최나연 [사진=뉴스핌DB] |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 우승자인 최나연은 19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CC(파73·675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나연은 자신감으로 차 있다. 지난 시즌에는 볼 수 없었던 기운이다.
하지만 걸림돌도 많다. 홈 코스의 카리 웹은 이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했다. 지난해도 우승했다.
다음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 올 시즌 두 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장하나(23·비씨카드)도 눈 여겨 봐야 할 선수다.
여기에 부진한 백규정(20·CJ오쇼핑)이 이를 갈고 있다. 자신을 포함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된 장하나,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지 않다. 김효주는 아직 시즌 첫대회를 치르지 않았다.
한국선수들은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면 시즌 3개 대회를 모두 싹쓸이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바하마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불참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