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코스닥 대장株의 균열...게임 '조정' 속 바이오 '뒷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상승 부담, 위험관리 해야하는 시점"

[뉴스핌=홍승훈 기자] "코스닥에선 4개, 아니 2개만 보면 된다."

최근 코스닥 대장주는 게임과 바이오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컴투스와 게임빌(이상 게임주), 그리고 셀트리온과 메디톡스(이상 바이오주)가 대표주자다. 게임빌(시총 24위)을 제외하면 모두 코스닥 시가총액 10위권내(2,4,8위) 기업으로 시장 영향력이 높다. 이들 기업만 잘 살피면 코스닥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말이 괜한 과장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7년여 만에 600선을 돌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최근 분위기를 주도한 이들 종목이 최근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게임주들이 조정양상에 진입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 실망감이 컸다. 이를 두고 시장 일각에선 코스닥 투자에 위험관리 시그널이 왔다고 경고한다. 시장 내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해부터 코스닥을 뜨겁게 달궈온 기업들이다. 지난해 이맘때 2만원대에서 움직이던 컴투스는 1년새 급등을 이어가며 20만원에 육박했다. 게임빌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해 4만~5만원을 오가던 주가는 1년동안 상승을 거듭한 끝에 18만원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최근 실적발표 이후 조정양상이다. 18만원대까지 치솟던 게임빌은 12만원대까지 내려왔고 컴투스도 20만원에 육박하다 지금은 16만원대에서 공방을 벌인다.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지난 12일 하한가, 게임빌의 9일 하한가 육박(-14.1%) 현상을 봤을 때 게임주 기세가 꺾였음이 드러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국내 한 헤지펀드 운용매니저는 "게임주 폭주가 최근 멈칫하는 상황"이라며 "게임빌, 데브시스터즈의 하한가 양상, 컴투스 등 실적부진에 따른 매도추이를 봤을 때 게임주의 조정국면 진입으로 보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에 시장 관심은 바이오주으로 집중되고 있다. 코스닥 상승을 이끌던 양대산맥 중 한 쪽(게임주)이 약화되는 시점에 바이오주의 움직임이 어느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주 최대 관심주이자 대장주는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최근에는 신성장 모멘텀으로 셀트리온이 관심을 받지만 직전까지만해도 시장의 최대 관심은 메디톡스였다. 최근 6개월 14만원대에서 40만원까지 폭등, 코스닥 시총 4위에 당당히 자리매김한 메디톡스는 실적, 신제품, 주주친화정책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며 지난해 가장 '핫'한 바이오주로 등극했다. 이러던 메디톡스도 최근 고점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다.

남은 것은 셀트리온. 지난 수 년간 회계처리 이슈와 과도한 공매도, 회사 매각설과 주가조작설 등으로 과도한 변동성을 보였던 셀트리온이 최근 시장오해를 불식시키며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톱 제약사인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소식으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사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기관 큰 손들의 러브콜을 이끌어 냈다. 이후 급등하기 시작해 4만원대 초반 주가는 7거래일 만에 6만원선을 훌쩍 뛰어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셀트리온과 메디톡스의 향방에 코스닥 방향성이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들을 중심으로 관련 바이오주들의 실적 향배가 변곡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컴투스와 게임빌 등 게임주의 상승 모멘텀은 일단 꺾여 당분간 조정양상이 이어질 것 같다"며 "반면 게임주와 달리 지난해 큰 상승이 없었던 바이오주는 올해 실적 기대감, 성장모멘텀으로 새롭게 부각되며 여타 바이오주로 기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게임주 조정이후에도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등 시총 상위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올라가는데, 과연 실적이 수반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한다"며 "코스피시장 내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인 코스닥 강세가 이어졌지만 코스닥 역시 단기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위험관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