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12일 예고, 고급아파트만 노리며 무단 점유하는 해운대 뻐꾸기가족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 예고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 216회에서는 고급 아파트를 노리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는 고급아파트만 노리는 한 가족의 문제점과 해결방법이 소개된다.
부산의 한 조용한 고급 아파트 촌에 한 남자가 장정 세명을 이끌고 두꺼운 현관 문짝을 뜯는 소란이 발생했다.
현관문을 뜯은 사람은 다름 아닌 집 주인인 이동규 씨였다. 현관문이 뜯고 드러난 집안은 강아지 7마리와 온갖 쓰레기 더미로 인해 쑥대밭으로 변해있었으며, 집 안에서는 이미 한 가족이 살고있었다.
집주인은 이 가족이 자신의 집을 무단 점유해 살고있다고 불같이 화를내며 주장했지만, 이 가족은 오히려 주거침입죄를 들먹이며 당당하게 맞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에 부동산으로 범상치 않은 외모의 여자가 찾아왔다.
이 여자는 당장 공실로 비어있는 고급 아파트가 있다면 계약하겠다는 김정미 씨였다.
김정미 씨는 아파트를 계약하겠다며 소정의 계약금을 걸고, 입주 전에 미리 집 청소를 하고 싶다며 아파트의 열쇠를 받아 챙겼다.
부동산 측은 잔금 일이 되어도 감감무소식이여서 계약을 파기했지만, 김정미 씨는 이미 그 집에 들어가 살고있었다.
말 그대로 남의 집을 무단점유해서 산 김정미 씨와 그 가족은 남의 집을 무단점유해 산 것이 한 두번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김정미 씨가 현재 운영하는 옷 가게 역시 월세를 내지 않고 무단 점유해 장사를 하는 것이며 최소로 확인된 피해사례만 6~8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김정미 씨와 가족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한편, 남의 집을 무단점유하며 집주인에게 이사비용까지 뜯어야 떠난다는 무일푼 무법자 가족의 자세한 사항은 12일 오후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