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KB투자증권은 12일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를 감안하면 성장 초기 국면이라며 형후 산성앨엔에스의 높은 성장세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는 코스메슈티컬 컨셉의 '리더스' 브랜드"라며 "독특한 시트 소재와 효과성을 강화한 에센스로 차별화된 마스크팩이 중국인 관광객들과 중국 현지 입소문을 통해 크게 확산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몰려드는 수요를 대응하기 위해 원재료 조달업체를 확대하고, 신규 공장 증설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014년 산성앨엔에스의 마스크팩 매출액은 6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13년 중국 로컬 마스크팩 1위 업체 매직홀딩스의 매출액이 2400억원에 이르렀음을 감안할 때, 아직 성장 초기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화장품 시장 내 마스크팩 비중은 2011년 2%에서 2014년 10%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며, 2015년에는 300억위안 (원화 기준 5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중국인들은 한국 화장품 중 스킨 케어에서 글로벌 업체 대비 가장 선호하는 카테고리로 마스크팩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