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아기물티슈에 사용되는 원료가 법적 요건에 부합하더라도 자발적으로 정한 안전성 우려물질로 지정 되면 그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안전 정책을 시행하고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아기·어린이용품의 안전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공개한대 따른 것이다. 관련 내용에는 국내·외의 엄격한 법규 준수는 물론, 사회적으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물질을 점검하고 그 사용을 제한하겠다는 약속까지 담겨 있다.
아기·어린이용품의 안전 정책 공개는 보다 안전한 제품에 대한 약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유한킴벌리가 핵심정책으로 추진하는 ‘소비자중심 경영’의 일환이다. 해당 내용은 회사 공식 웹사이트 및 하기스, 그린핑거 브랜드 사이트 등에 공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안전에 대한 국내외 법규와 함께 사회적 기대까지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회사 내에 약학, 화학, 생명과학 등의 전공자로 구성된 제품안전법규팀을 두고 있으며,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사용 제한 물질은 파라벤류 등의 일부 보존제, 합성향 원료, 알러지유발 향료, 불순물, 벤조페논류, 프탈레이트류 등 59종이며, 향후에도 자문위원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제품 안전 정책의 자문을 맡고 있는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유전공학과 황재성 교수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품 개발 노력이 업계 전반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