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코스닥이 600포인트를 눈앞에 두고 코스닥과 중소형 종목들의 추가상승에 무게를 둘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이 6년 7개월만에 590선을 돌파·안착하며 연초 이후 1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코스닥과 중소형 종목들의 추가상승에 무게를 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및 대형주가 국제유가,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감,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제반 불확실성에 노출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해외 리스크의 영향을 덜 받는 코스닥 및 일부 중소형주가 대안투자로 부각되고 있다.
신규 상장기업, 게임주, 화장품 관련 기업, 제약 및 바이오 등 헬스케어 관련, 반도체·디스플레이·핀테크 등 IT관련기업을 중심으로 상승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다만 단기 상승에 따른 과열권 진입 및 코스피로 외국인 순매수 유입, 상대적 가격 매력 발생시 언제든 하락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상기해야 하는 국면이다.
하지만 과거와 같이 큰폭의 가격 조정보다는 작은 파동내 짧은 가격 및 기간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재상승을 겨냥한 저가 분할매수 대응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연구원은 "메디톡스, 인트론바이오, 디와이파워, 가온미디어, 이엠텍, 에이치엘비, 코리아써키트, 산성앨엔에스, 액토즈소프트, 대원미디어, 한진, 풀무원, 롯데푸드, SKC 등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