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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리전망] 글로벌 안전자산선호에 제한적 강세

기사입력 : 2015년02월02일 09:53

최종수정 : 2015년02월02일 09:53

[뉴스핌=정연주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대외 안전자산선호 강화에 강세 우호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준금리대비 레벨부담이 가중된 단기물을 중심으로 되돌림이 나올 수 있어 제한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주말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선호를 더욱 자극할 이슈들이 나왔다. 그간 기준금리를 인상해왔던 러시아중앙은행이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4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2.6%로 발표돼 전망치(3.2%)를 크게 하회했다.

                                                                                                    <자료=월스트리트저널>
 이에 미국채 10년물은 12bp 하락한 1.64%로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애초 예상보다 늦게 시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국내시장에서 장단기물 금리 모두 추가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3일 호주 중앙은행마저 통화완화행렬에 동참한다면 강세 압력은 더욱 커지게 된다. 

다만 강세 랠리를 벌이기에는 불편한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드러난 미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희석되기에는 어려운데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기에는 시일이 많이 남았다는 인식에 레벨부담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2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며 "미국 장기금리가 빠지고 있으니 주말 재료는 매수에 우호적인 상황이나 국내 금리 하락룸이 미국에 비해 부족해 미국보다 큰 폭으로 금리가 하락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에 인하가 단행되지 않는다면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역마진 시간이 길어지니 단기물이 빠지기에는 부담"이라며 "다만 장기물 금리가 유의미하게 많이 하락했다고 판단된다면 다시 인하기대감에 베팅이 들어가면서 지난주 금요일처럼 스티프닝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국 4분기 GDP성장률 헤드라인이 좋지 못하지만, 세부 내용은 부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3일 공개될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최근 매파적인 한은 스탠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GDP를 세부내용으로 보면 기업투자 등은 줄었으나 수입과 소비부문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지표결과로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꺾였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장기물은 글로벌 금리 하락 여파로 떨어지고 있는데, 레벨부담을 고려한다면 단기물은 그간 강세를 어느정도 되돌릴 것"이라며 "주중 공개될 의사록도 매파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결국 이번 주도 지난주의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통화완화정책에  외국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근 채권시장이 수급이라든지 국내 경제지표가 아니라 글로벌 통화정책에 의한 외인 움직임에 좌우되고 있다"며  "호주 금리결정이 고비가 될 듯하며  시장은 외인 매매에 따라 등락하는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번 주는 그간 축소됐던 장단기 스프레드가 일시적으로 벌어지면서 조정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일 국내시장에서는 1월 수출입동향, 중국 1월 제조업 PMI와 미국 1월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3일에는 지난 1월 한은 금통위 의사록과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된다.

4일은 미국 1월 ADP고용, 1월 ISM 서비스 지수가 나온다. 5일에는 미국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6일에는 미국 1월 비농업고용 및 1월 실업률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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