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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공판 여 승무원 "업무복귀보다 명예회복이 먼저"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7:18

최종수정 : 2015년01월30일 17:18

"교수직 수락한 사실 없어…불이익 당할까 두려웠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대한항공 회항 당시 일등석 여승무원 김모 씨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한 2차 공판 증인으로 출석해 "회사 복귀는 나중 문제고 명예회복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모 씨는 이날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고 있는 '땅콩회항' 사건 2차 공판에서 "(본인이) 교수직 때문에 회사에 넘어갔다는 근거없는 사실이 제일 억울하다"며 "명예회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의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었고 그를 피해 4일동안 집에도 못 갔다. 박창진 사무장에게 전화를 하고 조언을 구했지만, 박창진 사무장은 TV에서 내가 교수직을 제안받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다"라며 "어떤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았고 검찰에서 위증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김 씨에 따르면 대한항공 관계자가 김 씨의 어머니를 통해 "사건이 너무 커지고 있으니 이벤트가 필요한테 이벤트성 사과를 하자고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이 김 씨 어머니에게 접근을 했고 어머니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교수직도 있고" 등의 얘기가 나왔다는 것이다.

김 씨는 "어머니한테 얘기를 전해듣고 박창진 사무장한테 의논차 전화를 했다"며 " 박 사무장이 '교수직 제의에 넘어갔다'는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이해가 안간다. 자기는 교수직을 수락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진과 신상이 인터넷으로 유포됐다. 회사 복귀는 나중 문제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다만 김 씨는 "본인이 조사받으면서 하는 말이 조 전 부사장으로 흘러갈 것을 당연히 알고 있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까 두려운 건 당연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씨는 검찰 심문 과정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이년, 저년 이라고 욕을 한 사실을 인정했고 "조현아 전 부사장이 탑승구까지 밀고 가서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커튼을 치며 나에게 내리라고 지시했고, 비행기가 움직이고 있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며 "매뉴얼을 말아서 치며 내리라고 반복해 소리쳤다"라고 증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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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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