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가 뜨겁다. 한국선수들이 시즌 개막전부터 필드를 달구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 참가하는 한국낭자들은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투어 신고식을 치르는 백규정(20·CJ오쇼핑), 장하나(23·비씨카드), 김세영(22·미래에셋) 그리고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이미림(25·우리투자증권),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허미정(26) 등으로 하나같이 우승후보들이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시즌 개막전은 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오칼라CC(파72·6541야드)에서 개막하는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박인비는 간발의 차로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이 개막전부터 맞붙는다.
주목을 끄는 선수는 신고식을 치르는 백규정, 장하나, 김세영 등 ‘3인방’. 다들 LPGA투어 신인왕을 노린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백규정은 지난해 KLPGA 투어 3승을 거두고 신인왕에 올랐다. 백규정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지난달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를 통과해 이번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장하나는 이번 대회 대기선수 1번으로 있다가 출전권을 받았다. 장하나와 김세영은 장타자들이다.
두 선수는 2010년 KLPGA 정규투어에 입회했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씩 거뒀다. LPGA 리파잉스쿨에서도 공동 6위에 함께 올랐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효주(20·롯데)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김효주는 다음 달 26일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김효주는 지난해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LPGA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1위로 통과했던 호주 교포 이민지도 참가한다.
백규정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