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티비톡] '애니멀즈' 첫방, '신선함'은 제대로…'슈퍼맨' 삼둥이 잡을까?

기사입력 : 2015년01월26일 09:40

최종수정 : 2015년01월26일 09:40

MBC '일밤-애니멀즈' 첫방 [사진=MBC 일밤-애니멀즈]
[티비톡] '애니멀즈' 첫방, '신선함'은 제대로…'슈퍼맨' 삼둥이 잡을까?

[뉴스핌=양진영 기자] '일밤-애니멀즈'가 경쟁 프로그램의 '삼둥이'를 잡고 한번 더 MBC 예능의 부흥기를 이끌지 주목된다.

25일 첫 방송된 MBC ‘일밤-애니멀즈’에서는 출연자들이 '곰 세 마리',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 목장' 팀으로 나뉘어 동물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의 웃음 포인트는 동물들의 귀여움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그들의 원초적인(?) 행동들에 쩔쩔매는 출연자들의 모습이었다.

'곰 세 마리' 팀의 god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 배우 곽동연은 중국 창룽동물원에서 태어난 세계 유일 세 쌍둥이 판다 멍멍·슈슈·쿠쿠의 보모로 중국 광저우를 찾았다.

창룽동물원 측은 처음에 이들에게 동물원 청소를 해야 세쌍둥이 판다를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소녀시대 유리가 뒤늦게 도착하자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멍멍·슈슈·쿠쿠와 만난 '곰 세마리' 팀과 시청자들은 세 쌍둥의 판다의 귀여움에 푹 빠져들었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 팀의 농구선수 서장훈, 작곡가 돈스파이크, 엠아이비 강남은 유치원에서 강아지들과 아이들을 돌보며 진땀을 뺐다. 유치원에서 강아지들과 아이들을 만난 이들은 뛰어다니는 강아지들 사이에 우는 아이들을 돌보며 쩔쩔 매 큰 웃음을 안겼다.

YB 윤도현, 개그맨 김준현, 배우 조재윤, 슈퍼주니어 은혁이 멤버로 합류한 ‘OK목장’ 팀은 초원 위 게르에서 야생동물들과 특별한 동거를 시작했다. 네 사람은 타조와 염소, 양, 당나귀, 송아지, 아기돼지와 사는 데 적응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야생동물들의 배설물을 치우며 방송용으로 '코스모스'라고 부르기로 정했다. 유난히 사람을 잘 따르는 타조 '쪼싸'와 생후 1개월 된 귀여운 외모의 아기 염소 등 동물들의 무공해 매력이 터질 조짐을 보이며 다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애니멀즈'는 앞서 '아빠! 어디가?'가 경쟁 프로그램의 공세로 2년 만에 종영하면서 아쉬움 속에 출범했다. 하지만 원조 '예능 강자' MBC답게 첫방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단단히 끌었다. 자연과 동물, 아이들이 결합된 '삼박자 매력'은 또 다른 '예능 열풍'을 불러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다만, 확연히 드러나는 '신선함' 이외에 더 많은 흥행 코드를 고려해야 한다. 이날 '애니멀즈' 첫방은 동시간대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K팝스타4'에 밀려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무한도전'으로 이끈 버라이어티 예능 열풍과 '아빠! 어디가?'로 육아 예능의 부흥을 선도한 MBC의 노하우가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일밤-애니멀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