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가 동종 업종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톱픽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26일 업종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9조8420억원, 영업이익은 8810억원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현대모비스에 대한 편향된 투자관점에서 벗어나 펀더멘탈을 다시보게 됐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호조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 등으로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투자확대에 따른 모듈부문의 장기 성장 전망과 금융 부문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다"며 "금융부문의 적자폭 축소추이 등 본질적인 펀더멘탈 개선요인이 지배구조 할인요인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6년 완공예정인 멕시코 공장을 발판삼아 중장기 모듈부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