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시아나항공 등도 추천받아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번 주(1월26일~30일) 국내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로 대형주의 반등 기대와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유안타증권은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를 주간 추천주 목록에 올렸다. 올해 신차 비중 확대와 우호적 환율, 자동차부문 판매 증가 등으로 이익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대차의 계속되는 배당확대 정책으로 2% 수준까지 배당수익률 확대도 예상할 만 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LG유플러스를 추천했다. 지난해 4분기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등 사업 다변화 노력에 따른 성장 기대감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SK증권은 이와 함께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을 예상한다며 아시아나항공도 추천했다.
반면 유가하락 악재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 기업도있다. 현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유가하락으로 대규모 재고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등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부진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단기적인 유가 반등 가능성과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며 SK이노베이션을 추천목록에 올렸다.
엔씨소프트도 계속해서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에도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이는 모바일게임 부문과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주에 이어 SK하이닉스도 2주 연속 추천하며 "경쟁사 마이크론과의 경쟁력 격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수익성 격차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과 KT&G를 이번 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꾸준한 면세채널의 확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수요가 기대된다"며 올해가 글로벌 메이저 화장품업체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출시에 따라 주요 스마트폰 부품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익 증가세가 높아질 전망"이라며 삼성전기를 추천 목록에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BS금융지주를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BS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36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하우시스도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주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최근 부동산시장 활성화 등으로 인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이 기대된다는 게 하나대투의 설명이다.
이 밖에 영원무역, 한미글로벌, 에스원, 호텔신라 등도 추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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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주간추천주, 출처=각 증권사> |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