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당분간 일본 롯데는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이 맡을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2일 오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들의 신년 모임을 제2롯데월드에서 주재한 뒤 “일본 롯데도 경영하느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3일 신 회장이 일본 출장 후 입국하며 공항에서 밝힌 입장과 같은 맥락이다.
현재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 회장이 영입한 전문경영인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이 맡고 있다.
신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내년 말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2만명의 상시 고용과 연 3000억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 대사 등 주한 외교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