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930선을 터치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8.56포인트, 0.45% 오른 1929.79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주택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927억원, 기관은 1845억원의 매수세다. 금융투자, 투신도 각각 715억원, 3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 3922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총 180억원의 매수 우위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선언된다면, 유동성 공급과 이에 따른 리스크 지표의 하락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증시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금융, 음식료 등만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은 일제히 오르고 있지만 현대모비스, 삼성생명은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89포인트, 0.49% 오른 587.23에 거래중으로 4일 연속 오름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