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의 제작기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쎄시봉’(제작 제이필름∙무브픽쳐스,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다섯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는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우리나라 새로운 문화의 태동기”(이장희), “내 젊은 날을 값지게 보석처럼 만들어 주었던 곳”(윤형주),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왔던 장소”(송창식) 등 대한민국 포크 음악계의 거성들이 회상한 음악감상실 ‘쎄시봉’의 사전적 의미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뜻의 프랑스어.
그들이 직접 전하는 그 시절 청춘들의 핫 플레이스 ‘쎄시봉’의 추억을 비롯해,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 시절 그 음악’ 등 ‘쎄시봉’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영상을 통해 전했다.
‘쎄시봉’ 배우들로부터 “명쾌한 감독”(김윤석), “소년의 감성을 갖고 있는 감독”(김희애),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진구), “그야말로 천재 감독”(강하늘)이라고 극찬을 받은 김현석 감독은 “쎄시봉 친구들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주옥같은 노랫말을 바탕으로 첫사랑에 대한 시나리오를 써내려 갔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모든 배우가 입을 모아 감탄을 금치 못한 주옥같은 포크 명곡들의 향연과 함께 ‘트리오 쎄시봉’으로 호흡을 맞춘 정우, 강하늘, 조복래가 통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 공개돼 영화 속 하모니를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을 연기한 한효주는 “1년 365일 내내 ‘쎄시봉’ 촬영만 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고, 정우는 “현장에 음악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장의 분위기가 항상 좋았다”고 밝히며 최고의 팀워크를 과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다섯 가지 키워드로 짚어보는 제작기 영상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 ‘쎄시봉’은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 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