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김군, SNS보니 "페미니스트 증오, IS 좋다" [사진=MBN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터키 시리아 접경지에서 실종된 김 모 군의 SNS에서 '페미니스트 증오, IS가 좋다'는 글이 발견됐다.
20일 김(18) 군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김 군은 'golot****'라는 SNS 계정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이 트위터를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하고 지난해 9월 25일 알라를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 군은 10월4일 IS대원과 현지인들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IS에 가입하는 방법을 묻는 등 IS 찬양글을 게재했다.
김 군은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라며 "나는 페미니스를 증오한다. 나는 ISIS를 좋아한다"고 올렸다.
이후에도 김 군은 "어떻게 ISIS(IS의 전 명칭)에 합류해야 하는지 알고싶다. 나는 ISIS에 합류하고 싶다"라는 글을 아랍어로 번역해 올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