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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수익률만 보고 펀드투자했다간 쪽박찬다"

기사입력 : 2015년01월20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1월20일 10:26

전문가 "배당주펀드 너무 올랐다...단순 수익률 너무 믿지 말라"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월 19일 오후 3시 2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펀드를 선택할 때 단순 수익률이 얼마나 좋았는지 중요한게 아닙니다. 주식형이나 채권형 등 같은 유형내 순위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 유형안에 펀드가 100개라고 하면 그 안에서 몇등을 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전현철 펀드온라인코리아 영업부 과장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15년 어떤 펀드가 뜰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알짜 유망펀드 고르는 비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전 과장은 "초보 투자자들은 펀드의 단순 수익률만 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펀드 유형 전체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100분율 순위를 뜻하는 유형별 %순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위는 모집단의 크기를 고려할 필요없이 특정 펀드의 상대적 순위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지표다. %순위가 5라고 할 경우 전체 모집단 가운데 5% 안에 드는 성과를 냈다는 뜻이다. 숫자가 낮을수록 성적이 좋다는 얘기다.

전 과장은 "A펀드가 1년간 10% 수익률을 냈어도, 유형내 다른 펀드들의 성과는 50%일 수도 있다"며 "유형내 % 순위를 보고, 상위 30% 순위 이내 펀드를 선택하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간을 연간이나 분기로 잘라서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내는 펀드를 고르라고 강조했다.

전 과장은 "반짝 수익률을 내는 펀드보다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내는 펀드를 골라야 한다"며 "연간, 분기 등으로 분류해서 누적수익률이 계속 상위권에 있는 펀드를 선택하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과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출시 2~3년된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 과장은 조언했다.

표준편차, 변동성 등도 수익률 못지 않게 중요한 지표다.

전 과장은 "위험표준편차는 수익률의 변동성에 관련된 지표"라며 "표준편차가 크면 평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횟수가 많다는 의미고,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유형 대비 초과성과가 많이 날 경우는 비중을 줄이라는 조언도 내놓았다.

(사진설명) 전현철 펀드온라인코리아 영업부 과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2015년 어떤 펀드가 뜰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전 과장은 "한번 주도주라고 해서 끝까지 주도주는 아니다"라며 "눌림목(상승세를 타고 있는 종목이 일시적인 하락세 보이는 것)도 있을 수 있어 자금흐름이 급증하고 초과수익이 많이 날 경우 비중을 줄이는 등의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금 흐름이 급감하고 유형별 수익률 대비 장단기 성과가 지속적으로 안좋다면 과감히 리밸런싱을 하라"고 덧붙였다.

전 과장은 "운용 매니저의 교체 여부도 주목해야 할 변수"라며 "매니저가 바뀌면 펀드의 성향이 아예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언급했다.

펀드내 상위 10개 종목에 50% 이상 집중된 압축펀드에 대한 투자는 피하라는 조언도 내놓았다. 일부 종목에 집중된 펀드에 투자할 경우 분산투자라는 펀드의 기본 장점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전 과장은 "펀드는 보통 최소 70개에서 100여개 이상의 기업을 편입한다"며 "한달에 10만원만 가지고도 분산투자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펀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올해 펀드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원년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전 과장은 "저성장 저금리 상황에서는 국내 투자자만으로 효율적 해결책을 찾기 힘들어 글로벌자산배분 포트폴리오가 위험 대비 양호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글로벌자산배분펀드나 멀티에셋인컴펀드를 활용해 자산배분투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배당주펀드는 일부  자금이 급증하며 고평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며 "국내 배당주펀드에만 집중해 투자하지 말고 성장주펀드나 중소형주펀드 등 스타일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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