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주는 국산 복분자주..이건희 회장 이름 새겨진 커플시계 선물
[뉴스핌=김선엽 추연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임 임직원들을 향해 올 한 해도 다시 한 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중국 장충동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임 임원 만찬에 참석한 이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작년 한 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해였다"며 "어렵게 승진하신 여러분은 정말 능력있는 인재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열심히 도전합시다"라며 임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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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중구 창충동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신임 임원 만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들어서고 있다.<사진=이형석 기자> |
신임 임원 만찬은 매년 이건희 회장이 주도해 왔으나 올해는 이 회장이 와병으로 불참함에 따라 이 부회장이 대신 임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부회장 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오너가 삼남매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신임 임원진 외에 계열사 사장단도 빠짐없이 참석했다.
행사 건배주로는 당초 알려진 바와 다르게 와인 대신 국산 복분자주가 쓰였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임원은 "캐쥬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신임 임원들에게는 신라호텔 1박 숙박권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새겨진 '론진' 부부커플 시계가 선물로 증정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추연숙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