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최경주(45·SK텔레콤)와 김형성(35·현대자동차)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였다.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19일9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공동 44위를 차지했다.
이날 최경주는 전반 9홀 6(파4), 7번홀(파3), 8번홀(파4) 3개홀에서만 4오버파를 쳤다. 6번홀에서 보기를 한 최경주는 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8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를 잡지 못하고 파플레이를 이어가다 경기를 마쳤다.
김형성도 이날 2오버파 72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김형성은 전반 9홀에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보기만 3개를 쏟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버디 3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했다.
배상문(29)은 이날 2언더파 68타를 쳤으나 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51위 그쳤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추가했다.
배상문은 병역문제로 이달 안으로 귀국해야 한다.
지난주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했던 디펜딩 챔피언 지미 워커(미국)는 7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00만8000달러.
지난 시즌 3승의 워커는 이날 2위와 무려 9타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