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테디와 결혼 언급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한예슬이 지난해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 중 연인인 테디를 수상 소감에서 언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예슬은 지난해 '2014 SBS 연기대상'에서 장편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한예슬은 수상 소감에서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나의 남자친구 테디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올해 너무 많이 사랑했고 내년에 우리 많이 사랑하자”면서 손 뽀뽀를 했다.
한예슬은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라까사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당시 수상소감은 테디에게는 서프라이즈였다. 상을 받으면 남자친구를 향한 제 마음을 꼭 밝히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은 “공중파에서, 그것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는 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그런 자리에서 제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해왔다. 그 결과 그 분(테디)도 다행히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테디와 결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좋은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할 수도 있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해피앤딩을 생각하고 있지만, 서두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테디는 나에게 피앙세 같은 존재다”라며 웃었다.
테디와 한예슬은 2013년 연애한지 6개월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한편 한예슬은 3년 만에 공백을 깨고 지난해 11월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으로 돌아왔다. 한예슬은 극중에서 살을 빼기 전후의 삶이 달라진 여자 사라를 맡아 '로맨틱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