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다음주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4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다"며 "두 국가 모두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는 동시에 부양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클리 프리뷰(Weekly Preview)'를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대표적으로 통화정책 측면에서 양국 모두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3일 발표되는 4분기 성장률을 3.2%에서 2.8%로 0.4%p 하향해 전망했다. 20일 발표되는 중국 4분기 성장률은 7.3%에서 7.2%로 0.1%p 하향 전망했다.
또 2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비 -0.2%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져 ECB의 추가 부양에 대한 금융시장의 압박은 강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그리스 재정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면적인 국채 매입 시행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