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차세대 D램(RAM)인 DDR4와 메탈케이스 스마트폰 확대 수혜주라며 아비코 전자의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DDR4의 DRAM 시장점유율이 2014년 2%에서 2015년과 2015년 각각 11%, 30%를 기록할 것"이라며 "아비코전자의 DDR4용 저항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2015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메탈케이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고, IT전자제품의 소형 경량화·고주파화·고전력화 등으로 전자방해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적 노이즈(Noise)를 제거해주는 인덕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고객사들이 일본 업체로부터 주로 수입해오던 시그널 인덕터(Signal Inductor)의 경우, 최근 아비코전자 제품으로 일부 대체되면서 고객사 내에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저평가돼,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