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아기어린이용품의 안전에 대한 회사의 정책을 전면적으로 공개했다.
이번 아기어린이용품의 안전 정책 공개는 보다 안전한 제품에 대한 약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2015년 유한킴벌리 핵심 정책인 ‘소비자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내용은 오는 15일부터 회사 웹사이트(www.yuhan-kimberly.co.kr),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대상 제품은 기저귀, 아기물티슈, 아기 및 어린이용 스킨케어.
일부 글로벌 기업에서 파라벤 등 일부 원료를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정책을 발표한 사례는 있지만 유한킴벌리처럼 아기.어린이용품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정책을 공개한 사례는 찾기 힘들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조치가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써의 고객신뢰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법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유관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제품 안전 정책의 자문을 맡고 있는 건국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양원 교수는 “기업이 법적인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보다 높은 내부 기준을 두고 사회적 우려가 있는 물질을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는 것은 높게 평가 받을 만한 노력”이라고 언급하면서 “특히 아기.어린이용품의 엄격한 안전기준 공개는 고객의 신뢰를 받기 위한 합당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