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선대회장 |
[뉴스핌=최주은 기자]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오는 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2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창업 70주년을 맞는 아모레퍼시픽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소명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추모식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쿠션 제품과 2014년에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돌파한 설화수 윤조에센스가 봉정된다.
이날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함께 기리게 된다. 점심시간 본사 구내식당에서는 선대 회장의 창업 정신이 깃든 추모 음식, ‘장떡’이 제공될 예정이다.
남은 1월 중 여덟 차례에 걸쳐 아모레퍼시픽그룹 팀장급 직원 400여명은 장원기념관을 방문해 창업 의지 계승과 그 실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徐成煥) 선대 회장은 1945년 창업 이래 아모레퍼시픽을 일군 창업자로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이자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茶) 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인(茶人)으로 평가받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