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유가하락에 대한 증시 투자 전략에 대해 "유가가 진정국면에 들어간 후 '매수' 전략을 펼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은 센터장은 "유가가 이미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어느순간 정상 수준까지 상승한 후에 '매수' 전략을 펼치는 것이 유효해보인다"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수출 기업이 많기 때문에 현재 유가 수준이면 글로벌 디플레이션과 맞물려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유가 하락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여행주와 항공주를 꼽았다.
코스피 하단 전망에 대해 그는 "지수 레벨 예상은 힘들지만 지금도 충분히 가격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추가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