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영원무역에 대해 매출 성장률은 둔화되나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인 투자매력보다는 중장기적 성장동력에 무게를 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혜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대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원무역은 중국법인의 기계화·자동화를 통해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의 경우 인건비 급등 리스크 역시 당분간 낮다는 점에서 수익성 유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 연구원은 "방글라데시 및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꾸준한 설비 투자 계획도 앞으로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