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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지식산업센터, LTV·DTI 완화 이후 인기

기사입력 : 2014년12월30일 13:06

최종수정 : 2014년12월30일 13:06

꾸준한 임대수익과 사업성 높여줄 상가와 지식산업센터로 돈 몰려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확대 및 기준금리 인하로 지식산업센터, 상가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에 훈풍이 불고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 자금 충당이 수월해져서다. 또 한국은행이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 완화적 통화정책을 결정함에 따라 기준금리가 최저(연 2.00%)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은행의 수신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연 1.97%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거세지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주택을 담보로 사업자금이나 생활자금을 빌리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최근 1년간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88만여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인당 대출액도 전환대출(9850만원→1억260만원)과 최초주택구입(1억70만원→1억980만원)은 규제완화 전후에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추가 대출(8990만원→1억130만원)은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 추가대출은 이미 대출을 받은 집을 담보로 추가로 받은 대출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활자금이나 사업자금 목적이 많다.
 
이와 관련 서울 강남권 신흥 업무지구인 문정지구에서 분양 중인 '문정역 테라타워'에는 계약 희망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3호실, 연면적이 약 17만여㎡의 매머드급 규모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도 가장 크며, 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문정역 테라타워 조감도
문정역 테라타워(3-1블록)뿐만 아니라 송파 문정 미래형업무지구에서 올해 분양한 현대 엠스테이트(2블록), 현대 지식산업센터(6블록) 등도 분양률이 80% 이상을 웃도는 등 성공적으로 분양이 진행 중에 있다. 분양된 지식산업센터 중에서도 입지가 좋고 단지 내에서도 목이 좋은 곳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문정 현대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송파 문정지구는 교통여건도 좋은데다가 강남과는 달리 업무환경이 쾌적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IT업체 등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많다”면서 “테라스가 있거나 향이 좋은 등 목이 괜찮은 곳은 3000만~5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곳도 있다”고 전했다.
 
풍부한 배후 주거수요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상가의 몸값도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 6월에 분양한 송파 문정 미래형 업무용지 3-1블록 ‘문정역 테라타워’ 상가는 분양한지 한달 만에 사실상 완판됐다. 지난 달에 개찰한 인천 구월동의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단지 내 상가 21개 점포는 단 한 건의 유찰도 없이 100% 마감했다.
 
지난 10월에 오피스텔과 글로벌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단지 내 타운형 스트리트몰인 ‘카림애비뉴 동탄’도 계약 4일만에 100% 완판됐다. 지난 10월 서울 순화동의 ‘덕수궁 롯데캐슬’ 내 상업시설 ‘뜨락’도 56개 점포 모집에 1783명이 몰려 최고 229대1, 평균 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송파 와이즈 더샵’ 등 잇따라 상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위례신도시도 지난 달 위례 호반베르디움(A2-8블록) 상가까지 130%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세종시도 정부기관 이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상가 분양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정부청사가 위치한 1-5 생활권에 세종시 최초로 뽀로로파크입점을 확정시킨 에비뉴힐은 오픈 3일만에 계약 80%를 달성하는가 하면 지하 1층은 완판됐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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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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