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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월화드라마 ‘힐러’ 캡처/블러썸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손승원이 ‘달콤한 비밀’과 ‘힐러’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34회에서 손승원은 티파니의 친아빠 양진우(필립 역)를 처음 만났다. 누나 신소율(한아름 역)이 양진우와 함께 집으로 인사를 왔기 때문.
이후 손승원은 양진우를 줄곧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진우가 집으로 돌아가려 할 때, 손승원은 그를 배웅해 주겠다고 일어섰다.
그를 배웅하러 나서며 마음이 누그러진 듯 보였던 손승원은 지하 주차장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양진우를 향해 주먹을 날렸고, 당황해하는 양진우에게 “반가웠습니다. 이정도 신고식은 받으셔야죠”라고 정중하지만 날카로운 한마디를 건넸다.
이는 집안의 기둥이자 아버지의 기대주였던 누나가 미혼모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것은 물론 홀로 티파니를 키우며 많은 일들을 견뎌내야 했던 누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주먹으로 대신한 것.
한편, 손승원은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박상원의 젊은 시절로 출연 중이다. 지난 29일 방송에서 손승원은 도지원을 향한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승원은 지난 2013년 뮤지컬 ‘헤드윅’의 최연소 주인공으로 화제에 오른 실력파 배우다.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밀당의 탄생’과 뮤지컬 ‘Trace U’, ‘쓰릴미’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했다.
지난 10월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2014 ‘다르게 운다’를 통해 브라운관 데뷔식을 치렀으며, 현재 ‘달콤한 비밀’과 ‘힐러’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