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구강보건·바이오소재 전문기업 나이벡은 지난 8월 미국. 캐나다등 미주지역 판매를 위해 160여만 달러어치 공급계약을 체결한 다국적 기업 스트라우만(Straumann)사로부터 75만달러 어치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로써 나이벡이 스트라우만사와 계약한 금액은 총 235만달러 규모로 늘어났다. 스트라우만사는 치과용 의료기기 세계 점유율 1위의 글로벌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소재 다국적 기업이다.
이번에 나이벡이 추가로 공급하는 제품은 지난 8월 계약한 것과 동일제품인 소뼈유래 뼈이식재(OCS-B) 40만달러 어치와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인 가이도스(GuidOss) 35만달러 어치등 모두 75만달러 규모이다.
지난 8월 이 회사와 계약한 1차 물량은 현재 계속 공급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스트라우만사는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물량 가운데 일부는 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에도 판매를 시작해 향후 이들 지역에도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말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인구수는 3억 3천여만명이고 스페인. 포르투갈이 5천 5백여만명 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나이벡의 주력제품 뼈이식재(OCS-B)는 한우에서 추출한 천연 골무질 재료로 사람의 뼈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 이식시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함께 수출되는 치주조직 재생 유도재 가이도스(GuidOss)는 콜라겐이 함유된 생체 친화적 제품으로 치조골 및 뼈조직의 재생에 도움을 주며 시술후 4개월 정도 지나면 체내에 서서히 흡수돼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품질이 인증된 당사의 제품이 인구 3억여명의 미주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특히 스페인 포르투갈등 유럽지역에도 물량이 나가기 시작해 향후 이들 지역의 공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