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나이벡은 5일 "스트라우만(Straumann)사가 지난 9월부터 나이벡으로부터 소뼈이식재 OCS-B를 공급받아 미국 등에서 유통 판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벡측에 따르면 스트라우만사는 나이벡의 소뼈 유래 치과용 뼈 이식재인 OCS-B에 대하여 뼈 이식 임상시험이 매우 우수한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치과기자재 및 치의학 박람회>학술발표회에서 밝혔다.
지난 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스트라우만 등 1,5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과기자재 및 새로운 재로와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치의학 발전 분야를 집중 조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나이벡측은 "스트라우만사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신승윤 교수팀의 OCS-B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우수한 뼈가 생성되고 안착하는(골생착) 임상시험 결과를 이례적으로 이번 박람회 학술발표회장에서 인용 발표해 나이벡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시험은 40세∼65세 사이 잇몸 뼈가 부족한 남녀환자에게 적용하였는데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이식후 7년이 지난 뒤에도 새로운 뼈가 잘 형성돼 임플란트 성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교수팀의 임상시험 결과는 치과임상 저널 <Journal of Periodental & Implant Science>지에 게재 됐다. 논문 제목은 <소뼈유래 뼈 이식재료의 상악동 거상술에서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결과/ “Long-term results of new deproteinized bovine bone material in a maxillary sinus graft procedure">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당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해외수출로 인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은 특히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뼈조직 재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 개발과 바이오 소재 제품을 개발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지능형 생체계면공학 연구센터의 연구결과를 상용화하여 지난 2004년 1월 설립한 첨단 기술 회사로 2011년 7월 코스닥 시장 신성장 기업부에 상장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