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BS투자증권은 22일 테크윙에 대해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고정은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테크윙에 대해 "1Q15는 매출액 220억원(-11%QoQ), 영업이익 24억원(-14%QoQ)으로 연간 실적 저점이 예상 되며, 2Q15부터 신규 고객향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중심으로 실적 개선 본격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69억원(+22%YoY), 영업이익 193억원(+44%YoY)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1위 업체
테크윙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의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생산업체이다. 삼성전자를 제외 한 대부분 메모리업체와 거래관계에 있으며, 3Q14 누적 기준 해외 수출비중은 77%에 달하 고 있다. 주요제품은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3Q14 누적 기준 매출비중, 63%), C.O.K(21%), 비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사는 지난 2년간 전방업체의 투자 축소로 실적 성장세가 주춤했었으나, 2014년에는 전방 업체 신규라인 증설 및 가동에 따른 후공정 장비수요 증가로 실적개선 추세 전환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14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120억원(+22%YoY), 영업이익 134억원(+41%YoY)으 로 실적개선을 예상하며, 2015년에도 이러한 실적개선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다.
2015년 양적ㆍ질적 성장 모두 유효
201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69억원(+22%YoY), 영업이익 193억원(+44%YoY)으로 실적 개 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1) Qualcomm, MediaTek, Apple 등을 포함한 주요 팹리스 업체들의 Mobile SoC 출시 지속으로 글로벌 Package 업체向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요 확대가 예상되며, 2) 차량용 SoC의 센서칩 기능 확대로 자동차 산업용 반도체 업체向 비메 모리 테스트 핸들러 납품 증가가 전망되고 (주행 관련 각종 정보인 온도, 압력, 속도 등을 입력하는 센서칩), 3) eMMC, eMCP, UFS 등을 포함한 메모리 Package 기술의 다변화로 글 로벌 Package 업체向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요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1Q15는 매출액 220억원(-11%QoQ), 영업이익 24억원(-14%QoQ)으로 연간 실적 저점이 예상 되며, 2Q15부터 신규 고객向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중심으로 실적 개선 본격화와 함께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3개월 후를 상상하면 편하다 테크윙의 현 주가는 2014년 예상실적 기준 P/E 12.7배로 Valuation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비메모리 핸들러 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2015년 2분기 이후 12개월 Forward 접근 시 P/E는 7.7배로 Valuation 부담이 많이 낮아진다. 동사는 2013년에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이 엔씨테크놀로지) 인수와 올 2분기에는 비메모리 핸들러 시장 진입 성공 등 중장기 성장성 을 강화하고 있는 업체이다. 당사는 2015년 실적개선 전망의 가시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단순한 실적개선이 아니라 질적으로 한 단계 Level-up 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를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 충분히 긍정적인 접근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