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그룹의 식자재유통 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는 파티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한식의 장점을 살린 크리스마스 ‘퓨전 레시피’를 19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요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인 ‘로스트 터키(Roast Turkey)’, 바로 구운 칠면조다.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것처럼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 새해 첫날 등 대표적인 명절에 즐겨 먹는 요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여전히 낯선 음식. 구하기 어려운 칠면조 대신, 닭으로도 훌륭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건강보양식인 삼계탕을 오븐에 굽는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다.
손질한 닭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준 뒤, 속에 마늘과 수삼, 밤, 대추, 웨지(Wedge) 모양으로 썬 감자를 채워 넣고 180도 오븐에서 45분 정도 구워준다. 마지막으로 버터와 꿀을 섞어 겉에 바르고 오븐에서 5분 정도 더 구워주면 파티 음식으로 손색 없는 ‘로스팅 꿀닭’이 완성된다.
CJ프레시웨이 임윤수 셰프는 “달콤한 허니버터 소스를 사용해 아이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삼계탕의 맛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파스타의 느끼한 맛 때문에 고민이라면, 묵은지를 넣어 느끼한 맛을 잡을 수도 있다. 김치를 물에 헹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파스타와 함께 볶아주면 특유의 고소함과 깔끔함을 맛볼 수 있다. 요거트와 홍시를 층층이 쌓아 새콤달콤한 건강음료를 함께 곁들여도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한 상 차림이 된다.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셰프는 “망고나 블루베리 등 다양한 색과 맛을 내는 냉동과일을 믹서에 갈아 넣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배가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