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코프라에 대해 현대기아차 미국 공장 매출과 신제품 출시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현기차 그룹의 자동차 경량화 노력이 계속되면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를 납품하는 코프라의 국내 매출 확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제품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국공장 가동과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014년 가동에 들어선 미국 조지아 공장은 2015년부터 코프라 실적에 온기 반영된다"며 "초기 설비만 연간 2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대 주주인 SK케미칼과 개발 중인 폴리페닐렌 설파이드(PPS, Poly Phenylene Sulfide) 등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며 "PPS는 기존 EP 제품보다 물성이 월등하게 뛰어난 슈퍼EP로 분류돼 판가가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2014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 늘어난 131억원, 2015년은 46% 증가한 1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