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스타들 [사진=SBS '힐링캠프' MBC '미스터 백'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판정으로 입원한 가운데 연예계에 공황장애를 겪은 스타에 관심이 쏠렸다.
장나라는 지난 10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과거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장나라는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기 힘들다.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더 곤욕스러워 말하지 않는다"며 "예민한 성격으로 불안증이 생겼고 고소공포증으로 발전했다. 한동안 비행기도 못탔고 비행기를 타면 떨어지는 걸 상상하게 되고 실제로 눈물이 났다. 탑승 중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구라 장나라 이외에도 이경규, 김장훈, 차태현, 류승수, 남희석, 장나라, 이병헌, 김하늘, 황혜영, 양현석 등이 공황장애를 겪거나 치료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김구라의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구라가 오늘 오전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방송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 (김구라가)평소 스트레스가 많았다. 특별히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안타깝다.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구라는 일단 이날 예정됐던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의사가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고 권유한 만큼 향후 계획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panic attack)이 큰 특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