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피노키오' 이종석, 캐릭터와 혼연일체 메소드 연기 '시청자 호평'

기사입력 : 2014년12월18일 09:02

최종수정 : 2014년12월18일 09:02

배우 이종석이 캐릭터와 혼연일체된 메소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방송 캡처]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이종석이 밀도 있는 감정 연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제작 아이에이치큐) 11회에서는 13년 만에 만난 친 형 기재명(윤균상)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 하명임을 밝히며 오열하는 최달포(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석은 그 자체로 기하명이었다. 마치 형에게 그동안의 설움을 쏟아내듯 때로는 아이처럼 형의 가슴을 내리치며 서럽게 소리 내 엉엉 눈물을 쏟아 내는 그의 표정, 목소리, 행동에서 느껴지는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것.

무엇보다 재명을 위해 형의 죄를 직접 밝혀야만 하는 그가 "제보가 사실이면 기자로서 형이 살인자란 걸 보도 하려고 한다. 용서해라. 이게 형이 한 질문에 대한 내 답이다. 난 기자로서 형의 복수를 막을 것이고 기자로서 송차옥 기자에게 복수할것"이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을 울리기 충분했다.

특히 이종석은 숨길 수 없는 감정으로 대사 도중 갑자기 목이 메인 듯 눈물을 흘리며 캐릭터 그 자체의 감정으로 대사, 지문 그 이상의 감정을 가득 채웠다. 

더불어 인하(박신혜)에게 슬픈 눈빛을 한 채 담담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전하는 이종석의 섬세하고도 절제된 감정연기는 이 비극적인 자신의 상황 앞에서 슬픔도 초월한 듯한 캐릭터와 그가 마치 혼연일체를 이룬 듯했다. 

60분 내내 휘몰아치는 하명의 절망과 충격, 형에 대한 죄책감과 사랑하는 인하를 보내야만 하는 슬픔, 형 대신 제대로 된 복수를 시작하려는 피눈물 나는 결심까지, 이종석이 한 시간 동안 선보인 감정 연기에 시청자들 역시  극찬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이종석의 열연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피노키오’ 12회는 오늘(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