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Anda

속보

더보기

누더기된 증권사 방판법…'차 떼고 포 떼고' 효과 의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무증권·펀드·ELS만 대상…ELS는 여전히 논란

[뉴스핌=김지유 기자] 연내 통과가 불투명해진 이른바 '증권사 방문판매법(방판법)'이 통과돼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차례 논의 과정에서 처음 발의됐던 안에서 대폭 후퇴, 차 떼고 포 떼고 장기를 둬야할 형편이 됐기 때문이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해 4월 대표발의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판법)'에는 방카슈랑스 업무만 당분간 방문판매를 금지하고, 나머지 상품에 대해서는 모두 허용하는 것으로 돼있었다. 사실상 증권사가 현재 하고 있는 영업을 사무실 밖으로 나가서도 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안이었다.

법안 원안의 적용대상 증권상품은 ▲채무증권(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등) ▲지분증권(주식, 신주인수권 등) ▲수익증권(집합투자증권·펀드) ▲투자계약증권(현재 상품없음) ▲파생결합증권(주가연계증권·ELS 등) ▲증권예탁증권(DR) 등이 모두 포함됐다. 파생상품 역시 ▲장내파생상품(선물, 옵션 등) ▲장외파생상품(금리스와프·IRS, 통화스와프·CRS, 신용부도스와프·CDS 등)가 들어갔다.

금융투자계약에 대해서도 ▲투자일임계약(투자자로부터 금융투자상품 등에 대한 투자판단을 일임받아 운용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신탁계약(위탁자가 신탁한 재산을 수익자의 이익을 위해 금융투자상품 등에 운용하는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모두 방문판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올해 4월 국회는 논의 과정에서 방문판매가 가능한 상품 및 계약을 열거주의 방식(Positive방식·원칙적으로 다 금지시키되 열거한 것만 허용하는 것)으로 바꿔 적용대상을 대폭 줄였다.

금융투자상품에서 ▲계열사 발행 투자부적격 등급 상품 제외한 채무증권(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등) ▲집합투자증권(펀드) ▲파생결합증권(ELS)을 적용 대상에 남겼고, 금융투자계약에서는 ▲투자일임계약 ▲신탁계약 두 가지를 잔류시켰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신증권 사옥 앞 산타 복장을 입은 황소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이형석 기자

나아가 지난 12월 국회에서 또 다시 법안의 적용대상이 수정됐다. ▲채무증권(국공채, 특수채, 회사채 등) ▲집합투자증권(펀드) ▲파생결합증권(ELS) 세 가지만 남고, 4월 국회에서 포함시키기로 했던 금융투자계약 두 가지를 모두 빼버렸다.

현재 잔류키로 한 세 가지 상품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등과도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파생결합증권(ELS)을 적용대상에 잔류시키냐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파생결합증권(ELS)는 채무증권 등에 비해 위험도가 크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종걸 의원실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ELS)에 대한 부분은 당장 (법안을) 수행한다고 할 때 제외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하는 얘기들이 일부 있다"며 "(최종결과는) 논의를 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용대상이 원안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에 대해 "논의과정에서 리스크를 자꾸 줄여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파생결합증권(ELS)까지 적용 범위에서 제외될 경우 방판법 자체의 효력이 무색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ELS)를 빼고 나머지 두 개만 도입하게 되면 도입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법을 만드나마나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