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15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등 청와대 비선실세 문건 유출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박지만 EG회장(56)이 15일 오후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청와대 문건' 사건과 관련해 박지만 회장에게 이날 오후 2시30분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지만 회장이 검찰에 출석하는 날은 마침 박지만 회장의 생일날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박지만 회장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박지만 회장은 1958년 12월15일 생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박근혜 현 대통령의 동생이다.
박지만 회장은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제37기로 졸업했다. 박지만 회장은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어머니 육영수 여사, 육사 3년 생도시절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을 겪었다.
그후 박지만 회장은 1989년 삼양산업 부사장을 지냈으며, 1990년부터 1994년까지는 육영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1991년에는 삼양산업을 인수해 대표이사사장, 1996년에는 삼양산업 회장을 지냈다.
박지만 회장은 2000년 삼양산업을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상호를 이지(EG)로 변경하였으며, 현재 대표이사사장으로 있다.
박지만 회장은 2004년 16세 연하인 변호사와 결혼하여, 2005년 장남 세현을 낳았다.
한편, 박지만 회장은 1989년부터 2002년까지 마약 투약 혐의로 여러 차례 구속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