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KCW의 최대주주인 경창산업은 상장폐지를 위해 KCW 주식을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10일 공시했다.
KCW는 독일법인회사 보쉬 등과 함께 현물출자해 차량용 와이퍼 시스테 제작 및 판매하는 합작법인회사를 설립키로했고, 이를 위해 공개매수 후 자진 상장폐지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창산업은 공개매수를 통해 KCW 주식 213만3800주 이상 매입할 예정이며,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경창산업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지분은 82% 이상으로 늘어난다.
공개매수 가격은 기명식 보통주 1주당 80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내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다.
이번 매수는 1차 진행 공개매수이며 향후 2차 공개매수에서 90%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개 매수는 KCW와 보쉬전장(RBKB)의 합작 법인인 케이비와이퍼시스템의 설립을 위한 계약 조건이다. 합작법인 설립계약은 6개월 내에 공개매수 결과 경창산업 및 개인주주가 보유하는 KCW 주식이 발행주식총수의 90% 이상에 이르지 못할 경우 해지된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