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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 선정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2014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에서 삼성 이승엽 역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후 4시 30분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었다.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한다. 올해엔 43명의 선수가 10개의 골든글러브 상을 놓고 경쟁했다.
이날 이승엽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지명타자 부문에서 압도적인 득표차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 통상 9번째 수상이란 기록도 세웠다.
이승엽은 경쟁 상대인 두산 베어스 홍성흔(12표)과 KIA 타이거즈 나지완(8표)을 제치고 93.8%의 득표율로 2014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으로 프로야구 20년째를 맞이했다. 20년을 마감하는 아주 뜻깊은 고마운 선물이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엽은 올해 32홈런 101타점을 기록했으며 삼성의 사상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