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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장View] 구조화상품, 안녕하신가요?

기사입력 : 2014년12월08일 08:20

최종수정 : 2014년12월08일 08:20

▲이소영 KDB대우증권 부천지점장
ELS·DLS 또는 파생결합증권이라고 불리는 구조화상품 중 원금비보장형은 정해진 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손실금액이 커질 수 있어 고위험으로 분류된다.  

기초자산이 개별종목인 종목형ELS의 경우 금융위기때 손실규모가 컸기에 투자자들도 투자판단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가 설마 40%나 떨어질까'라는 판단으로 DLS상품 중 국제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상품을 판매했던 PB도 가입한 투자자도 밤잠을 설치고 있다. 위기시 안전자산으로 여겼던 금과 은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한 DLS상품도 마찬가지다. 

손실가능 여부가 결정되는 녹인(knock-in)구간에 진입하지 않으면 손실위험 없이 수익상환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knock-in구간에 진입하게 될 경우 손실가능성이 높아져 투자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중도환매 및 시간투자라는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knock-in 구간은 발행 회차마다 다르지만 발행당시 기준가의 45%~60%가 일반적이다.

중도환매의 경우 더욱 신중히 검토후 기초자산 가격 전망이 상품의 잔존만기 동안 수익조건까지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할 때 실행해야 할 것이다. 잔존만기가 상당기간 남아있다면 시간을 투자해 기초자산 가격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간투자마저 헛되이 될 경우 기회비용이 더해질 수 있을 것이기에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 또한 투자자의 성향을 감안해 전담PB와 의논후 기다릴 것인지, 환매하고 다른 투자로 회복 기회를 엿볼 것인지 판단해야 할 것이다.

다른 투자로 회복의 기회를 찾는다면 어떤 것이 좋을까? 요즘 불붙은 중국주식. 꾸준히 고점 돌파중인 미국시장에 같이 편승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손실본 자금으로 새로운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손실은 10%정도로 제한하면서 상승시 수익은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품이 어떨까? 투자리스크 관리 및 보유상품 리밸런싱이 필요하다면 관심을 가져보자.

-이소영 KDB대우증권 부천지점장(032-657-1470)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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