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만 65세 이상 노인층은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을 예방하려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만 65세 이상(1949.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들은 가까운 보건소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폐렴구균 예방접종사업에 사용되는 백신(23가 다당질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다.
많은 항원(23가지)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는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사라진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주치의와 접종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