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검찰이 내주 초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보도와 관련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청와대 측의 고소 내용을 검토한 후 오는 1일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는 명예훼손 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가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전날 청와대는 세계일보의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세계일보 발행인과 기자 등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고 최태민 목사의 사위였던 정윤회 씨가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 등 비선을 통해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문건을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