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가 악성루머로 상장 첫날 주가하락이 과도했다고 28일 평했다.
씨에스윈드 주가가 상장 첫날인 27일 공모가 대비 23% 하락하며 하한가로 마감됐다.
한병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가 급락의 원인은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 실적 급감 예상, 온타리오 주정부와 외국인 노동자 문제로 인한 법적 이슈, 우리사주 신청율이 1%대에 불과해 회사 내부에서도 향후 전망을 어둡게 보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나돌면서"라며 "하지만 이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타리오 공장은 삼성물산과 프로젝트 물량이 확정돼 있으며 다른 온타리오 프로젝트에 납품계획으로 현재 논의 중인 물량이 약 1GW 수준"이라며 "온타리오 공장 설립 초기 숙련 노동자가 부족해 베트남 공장 인력이 투입됐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베트남 인력들이 철수한 상태로 주정부와 어떠한 마찰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씨에스윈드는 1500명의 직원 중 한국 국적 직원은 60명에 불과해 우리사주 신청 물량이 적었던 것"이라며 "신청한 대부분의 직원은 1억원 이상의 주식을 받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