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샬케전에서 각각 골을 터뜨린 첼시 디디에 드로그바(왼쪽)와 윌리안. 이날 첼시는 샬케를 5-0으로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했다. [사진=AP/뉴시스] |
첼시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샬케04를 5-0으로 물리쳤다.
이날 샬케를 꺾은 첼시는 G조 선두를 확정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 첼시에 대패한 샬케는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그야말로 첼시의 골잔치였다. 첼시는 전반 2분 테리의 선제골이 터지며 샬케의 기를 눌렀다. 전반 39분 윌리안의 추가골과 전반 44분 샬케의 자책골로 석 점을 리드한 첼시는 후반 들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하미레스 등을 투입한 첼시는 후반 31분 드로그바가 샬케 골문을 두드리며 4-0으로 앞서갔다. 무리뉴 감독은 3분 뒤 하미레스마저 헤딩슛을 터뜨리면서 신들린 용병술도 뽐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맨시티는 각각 아포엘, 뮌헨을 맞아 4-0, 3-2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메시, 아구에로는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최다골(74) 기록 보유자가 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