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책임 지겠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 소식이 전해졌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과 함께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가 이뤄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훈 평가원장이 2015대입수능 출제 오류의 책임을 지고 평가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김성훈 평가원장은 "평가원을 대표해 사과한다.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평가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와 함께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문항 오류를 막으려 출제 및 검토과정을 보완하고 평가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다시 흠결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게 됐고 수험생과 학부모, 수험 지도를 하는 선생님 여러분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한편, 김성훈 평가원장 사퇴를 하게된 원인인 2015 대입수능 오류 문항은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이다. 지난 1994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한 번에 오류 문항 2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