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정식품 합동수사단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동서식품과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 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이 불량 식품 유통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 대표에게 책임을 물어 재판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식품은 2012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정상 제품에 섞어 28억원어치(52만개)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식약처에 동서식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리라고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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