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가능성 커져 [사진=YTN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9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자문을 의뢰받은 관련 학회가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에 따르면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논란에 대해 자문을 의뢰받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는 생명과학 2 8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문항 보기 'ㄱ'은 젖당이 있을 때 야생형 대장균에서 RNA 중합 효소는 조절 유전자에 결합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두 학회는 'ㄱ' 지문을 100% 맞다고 보기 어렵다는 뜻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이 당초 제시한 정답은 '4번(ㄱ,ㄴ)'인데 'ㄱ' 지문이 100% 옳은 서술이 아니라면 '2번(ㄴ)'이 정답이 될 수도 있어, 결국 '4번'과 '2번' 모두 정답이라는 방향으로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학회의 답변에 따라 생명과학2 8번 복수정답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