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매출이 화제다. [사진=해태제과] |
허니버터칩, 출시 3개월만에 매출 50억원 달성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급증했다.
허니버터칩은 지난 8월 출시했다. 최근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면서 감자스낵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짠맛 위주인 감자칩에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 등을 곁들여 신개념 감자칩으로 불리고 있다. 해태제과는 감자칩 주요 구매층인 10~20대 여성들이 단맛과 버터향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또 허니버터칩은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고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현재 각종 SNS에는 허니버터칩 후기, 허니버터칩 먹방, 허니버터칩 구매 인증샷 등의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인기가 폭증한 허니버터칩은 수요가 급증하자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졌다. 이에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허니버터칩은 해태제과와 모기업 크라운제과를 통틀어 2004년 출시된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이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앞으로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올해 말까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여 감자스낵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