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하도급법을 위반한 KT·SK C&C·LG하우시스의 동반성장지수가 강등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7일 제3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하도급법을 위반한 KT·SK C&C·LG하우시스의 2013년도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강등하고 인센티브 취소를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위는 하도급법 위반으로 올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KT와 SK C&C, 시정명령 처분을 받은 LG하우시스에 대해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 재조정을 요청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KT는 부당 발주취소, SK C&C는 하도급 대금 부당감액, LG하우시스는 금형기술 자료 부당 유출로 각각 적발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부여, 산업부 기술개발사업 가점, 조달청 국제경쟁입찰(PQ) 가점 등 인센티브를 박탈 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