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하림 구입. [사진=YTN 뉴스캡처] |
나폴레옹 모자 하림 구입, 신사옥에 전시 예정… "도전정신 알린다"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나폴레옹 모자 하림 회장이 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림 그룹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홍국 회장이 평소 나폴레옹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으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일깨우는 의미에서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림 회장을 대신해 경매에 참가한 직원 이태균 씨는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이 모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 나폴레옹 모자는 하림 그룹 신사옥에 전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일반인들에게는 하림 그룹의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알리고, 임직원들에게는 이를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균 씨는 나폴레옹 모자 하림 신사옥 전시에 대해 "이 모자를 전시해 사람들이 오게하고 싶다"며 "우리 회사 직원들은 나폴레옹과 같은 한국의 개척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나폴레옹 모자 하림 회장 구입 소식은 16일 AFP 통신 등에 의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외신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에 모나코 왕실이 소장해오다 경매에 내놓은 나폴레옹의 모자가 경매 가격(모자 부문)으로는 역대 최고인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